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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쟁이 엄마의 출산후기(39주4일 초산 자연분만 4.05kg 남아 )
등록일 2017-07-29 조회수 2800

원래 이런 후기를 안쓰는 편인데 제가 이렇게 뒤늦게나마 쓰는 이유는 하나예요. 정말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얼마전 돌잔치를 끝낸 7.3일생 예준이는 지금 젖을 떼느라 한바탕 난리를 치고 잠이 들었네요.


지나고 보면 고은병원이 아니었으면 자연분만은 힘들었을 것 같아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작년 이맘때쯤에 저는 배가 남산만해서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아가를 걱정하고 있었어요. 자연분만해야할텐데...


다행히 고은선원장님께서는 자연분만하자고 항상 힘을 주셨고, 저희 엄마도 저를 크게 낳았다고 말씀드리니 할수 있을거라고 말씀해주셨어요. 그래도 4kg는 안넘기를 바랐지만...


2016.7.3.일요일 새벽6시쯤에 진통이 왔어요. 꼭 배가 아픈 것처럼 화장실을 들락날락하는데 아무것도 안나오더라구요. 계속 그래서 우선 고은병원에 전화를 하니 출산예정일이 가까우니 짐싸서 오라고 하셨어요.


다행히 일요일이라 신랑을 꼭두새벽에 깨워서 7시쯤 병원에 왔어요.

옷을 갈아입고 이것저것 체크하시더니 진통이 맞다고 하시더라구요.


막상 진통이 시작되자 너무 아픈 순간이 반복되었어요. 점점 자주 아파와서 무통을 주셨고 덕분에 한두시간 편하게 자면서 긴장을 풀었네요. 이제 출산을 준비하고자 몸도 움직이고 배에 힘주는 법도 가르쳐주셨어요.


그리고 이제 점점 진통이 빨라지고 있는지 간호사님의 움직임이 분주했어요. 저는 누워있었지만 신랑은 옆에서 저보다 더 긴장하고 있더라구요.


힘주는 건 도무지 감이 안왔어요. 제가 힘을 반대로 주고 있다고(오히려 아기를 집어넣고 있다고) 계속 연습을 시켜주셨어요. 이제 힘을 줘서 자궁문이 조금씩 열리기 시작했을 때 오철학 원장님께서 오셨어요. 원래는 고은선원장님이신데 그날 당직이신 오철학원장님께서 받아주셨어요.


제가 허리가 안좋아서 힘을 줄때마다 허리가 아팠는데 계속 쉬지말고 힘주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더니 정말 아픈 순간에 뜨거운 무언가가 미끄러져 나왔어요. 설마 했는데 자연분만으로 아기가 나왔는데 4.05kg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오후 1시 반에 예준이가 세상에 나왔습니다.^^ 아기가 태어나고 나자 그 후 처치는 하나도 아프지 않았어요. 아기를 낳았다는 안도감과 건강하게 태어나줘서 고마움과 선생님들께 감사함이 가득해서 아픔은 더이상 없었습니다.


정말 4kg넘는 아기를 저도 35살에 거의 노산인데 자연분만 할 수 있게 계속 도와주신 고은선 오철학원장님과 간호사님께 너무 감사드려요.


고은병원 덕분에 건강하게 태어난 예준이는 이제 돌이 지나고 정말 많이 커서 어린이가 되고 있어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예준이 동생은 꼭 작게 낳겠다는 다짐을 하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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