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뮤니티
  • HOME    커뮤니티    분만후기
분만후기
인천고은여성병원 / 초산 39주6일 자연분만 /유도분만 3.12kg , 여자아이 출산 / 출산tip
등록일 2017-07-29 조회수 3955

안녕하세요^_^


드디어 출산한지 어그제 같은데 벌써! 아가가 8개월, 9개월이 되어가네요!

작년 이맘때 임신하면서 분만에 두려움과 설레임이 가득한 날들로

 저의 경험tip을 드릴려고 돌아왔네요^_^

가끔 임신했던 나의 모습이 그립기도 하고 지금의 생활도 좋기도 하네요^^

 

그 태어난 아이가!

벌써!

50일이 지나!



무럭무럭 자라서




 


100일도 지나고!




건강하게 지내고 있어요! 저의 태어난 탄생기를 같이 들어보아요^^

 


엄마가 그러는데 ~ 똥꾸멍에서 수박이 나온데여!!!!??  진짜인지 아닌지? 들어보아요^_^




스따뚜!!!!​


저는 36주부터 엄청 걷고 운동도 열심히 하면서 분만 준비를 했어요^^

병원에 분만하는 곳도 구경도 하고 교육도 배우면서 막달을 맞이 했죠!

제가 다니는 병원에서는

르봐이예 분만

아로마 호흡법과 음악을 통해 이완을 돕는 분만

가족분만실 운영

자율진통실 운영

무통분만

을 하면서 찾아보고 분만에 필요한 준비물까지 준비했네요!


38주쯤 저는 브라질리언 왁싱을 받았어요!

분만직전에 면도하는게 싫어서 미리 받고 갔더니, 너무 편한거 있죠!


분만이 다가오니 가슴이 딱딱해지면서 분만을 준비하더라구요!

모유수유의 욕심이 있던 저는! 기저부 마사지를 하면 좋아요!!(tip이예요!!!)


모유수유 특강을 다니면서 저는 젖량이 많아 젖몸살로 고생할거 같다고 했던 강사분들이 제법 있었는데,

38주에 산전마사지를 받으라고 권유 받았지만 그때는 그게 들리지 않았어여ㅠ ㅠ

근데 생각해보면 자궁수축이 빨리 오게 받을껄 하기도 했고 분만하고 가슴이 돌덩어리로 된 모습에

후회했죠ㅠ

저 말고 다른분들도! 38주에 산전마사 받으시면 좋아요!

기저부 마사지도 알아두면 분만하고도 유용하게 쓰인답니다!!


유도분만

저는 작년 연휴가 껴있어서, 유도분만을 하게 되었어요!

유도분만은 장기전이니, 가기전에 밥두둑히 먹고 물도 많이 드시고 가세요!


분만자세와 호흡

분만자세법 다들 아시져!? 진통이 올때 호흡도 해야되구 분만자세 취하면서

고개도 들어야 되는데 저는 연습도 많이 했는데 실전에 잘 안되군요!

신랑님과 많이 연습하세요!

호흡을 제대로 못하면 아기한테 산소가 못가서 ㅠㅠ 심장박동수가 요동쳐요

(산소호흡기도 달아봤지만 숨이 안쉬어져요ㅜ 마인드컨드롤!!!)



출산준비물과 아기용품 못샀다고 불안해 하지마세요^^

분만하고 보면 더 필요한게 쏙쏙 보이니, 미리 사지 마세요!

조리원에서 틈틈히 쇼핑하면서 집에 택배상자 수집해보았답니다^_^


그리고 제가 다녔던 병원과 의료진을 믿으세요!

자신에게 맞는 병원을 찾아, 분만을 준비하시고 의료진을 믿으면 분명 순산하실 수 있어요!

(지금도 감사드리며^_^ The Love)


여러분에게 저희 축복이 아가 분만 이야기를 알려드리며, 저의 순산 기운 듬뿍 드립니다!!


39주차 3일  월요일

39주차 정기검진일 화요일인데 월요일날 진료 봄. 38주 내진 후 내진혈, 이슬 비춤. 진통유발

진통이 슬슬 와서 정기검진일 보다 하루 일찍 내원하였다.

9월 30일이 예정일이여나 아기가 3.5 ~ 3.6 kg 정도이기도 하고 , 예정일이 지나면 개천절 연휴가 있기도 하고, 

주치의 차진영원장님께 받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내진을 하고 원장님과 상담 시 유도분만을 권유 하셔서 생각이 깊어졌다.

자연분만을 꼭 하고싶은 의지가 강했던 내가 유도라니.. 유도를 하면 실패 이야기가 많아 머뭇거렸지만,

원장님이 초산이기도 하고 , 수요일 목요일 이틀이면 가능하겠다고 응원을 주셔서

유도 분만 예약을 잡고 집으로 갔다.



39주차 5일 수요일

아침 8시 병원 도착 ! 우리는 7시 반에 분만실에 입성


저는 가족분만실 3번!



도착하자마자 관장을 하고 10분 참으라는 말씀에 ㅠ,ㅠ

4~5분 참았나? ㅠㅠ 간호사언니한테 다시해야되냐고 물어보면서

괜찮다며 링겔을 달았네요. 주사가 너무 아파서 물어보니깐 응급을 대비해서 바늘이 뚜겁다는 점



초음파로 아이의 상태 확인



간호사 내진(38주부터 경부길이가 1.5센치열렸다고 하셨는데 비슷하다고 하심)과



 태동기 부착!


9시 구세주 차진영원장님 등장! 원장님이 수술가기전 컨디션 등을 확인해 주시며 오늘은 무리하지 말자며,

촉진제를 최대 40정도만 올리자라고 말씀을 전해주시고, 응원을 해주시고 퇴장해주시는 훈남 차진영원장님^^



9시반 촉진제 투여

슬슬 배가 아파오기 시작하였다. 물이 먹고 싶었지만 안된다고 하였다. 엉엉

시간이 지나갈수록 촉진제(한시간의 한번씩 강도를 올려)의 강도를 올리면서 슬슬 배가 점차 쎄지기 시작하였다.

11시가 되자 진행이 많이 되지 않는다며 운동을 해보자며, 자율진통실에서 짐볼을 타기 시작! 30분이 지나자 방으로 들어왔다.


12시 반 차원장님 내진 2센치보다 살짝 열렸다고 하셨다. 5시에는 약 끊어주겠다고 이야기 해주고 가셨다.

그 뒤로 두시쯤 고은선원장님도 잠깐 들렸다 가셨다. 드디어 분만이네?! 자연분만 너무 하고 싶어요^^ 하니

차원장님 산모님들이 자연분만 많이 하고 잘할 수 있다고! 하고 응원을 해주시고 가셨다.

그 뒤로 내진도 하고 태동기도 달고 진통도 오고

밥먹고싶고 물도 먹고 싶다고 징징 거렸더니, 진통이 규칙적이여서 밤에 촉진제 끊으면 주겠다고 하셨다.

유도는 장기전이라, 원장님이 잠깐 쉬어도 된다고 해서 병실에 짐도 둘겸 분만실의 긴장과 쉬러 올라갔다.

여기는 분만실 사진!

잘부탁해 ^_^ 하고 사진찍었네요^^








 

제가 유도한날에 병실이 꽉차서, 1인실에서 지냈어요^^


4시에 전화와서 분만실로 다시 이동! 태동검사 실시

규칙적인 진통을 성공했는데, 낼로 넘어가서 하자는 말씀이 있으셔서 미리 무통관 삽입!



5시 무통관 삽입! 참을만 했다. 뒤로 눕는게 이젠 불편해졌다.ㅠ.ㅠ


5시에 촉진제는 중단 내일 새벽부터 진행하기로!


그 뒤로 내진! 간호사가 진행속도는 비슷비슷하다고 하셨다.

진행이 뎌딘거를 보더니 내진이 불편하다고 하셨는데 많이 쑤쎳다.

아홉시에 다시 내려오라는 말씀을 듣고 저녁먹으로 고고! 물도 조금만 먹으라고 하셔서, 병실로 이동!!



또다시 최후의 만찬이 되었다. 입맛은 없지만 먹었다.

전날의 유도하기전 먹었던 음식도 입맛이 없어서 억지로 먹었는데, 언제 분만할지 모르니 배를 채웠다.


9시 태동검사 실시, 질정을 넣을지 말지는 진행상황보고 하겠다고 하심

내진 수시로 와서 해주시고 자궁문이 조금 부드러워 졌다고 하였다.

밤 11시 45분 오늘의 당직이 오원장님 방문 간호사가 상황설명하니깐 질정안 넣어도 되겠다고 하셨다.

다시 열두시에 올라가서 병동에서 자다가 다섯시에 시작하자고 함


29일 새벽 5시 분만실 이동!

다시 관장 오늘은 거의 10분을 참았다. 관장도 아픈거 같고 장기전이라 내가 지치는 느낌을 살짝 받았다.


5시반 내진 배누르면서 아픈 진통이 올때 내진 실시 어제와 비슷하다고 하심

6시 20분 내진 자궁경부가 도톰하고 경부가 3센치라고 아직 아기가 떠 있다고 하심

여섯시반부터 촉진제 투여!


담당주치의 차 원장님이 보고싶어졌다. 얼른 9시가 되어서 출근하셨으면 좋겠다고 기도를 하였다.

저문을 열고 등장하실거 같았다.


7시반  어제의 당직이신 오원장님 등장 아파요? 물어보시더니 혼잣말 하시고 나가심 ㅠ,ㅠ

무서웠다.

7시 40분다시 들어오신 오원장님 내진 너무~~~~~~~~~~~~~~~엄청 아파,아니 많이 아팠다. 윽 신음소리까지 내버렸다.

오원장님 손이 너무 큰가봐여 진통올때 같이 내진하니 오원장님이 잠깐 미워졌다.


어제밤 질정넣지 말자고 해놓고 음... 양수를 터트려야겠다고 양수를 세게 하면 열릴 수 있다고 하시더니,

엉덩이를 들으라는 소리에 양수가 터지는 느낌이 났다.


나는 엉엉 울어버렸다. 천천히 자연진통으로 바꿔서 진행하고 싶었는데 오원장님이 양수를 터트리는 바람에

엉엉엉울었다. 너무 속상하고 원장님이 미워버렸다!!!!! ((그때는 너무 미웠쪄옄ㅋㅋ)

양수가 세버리면 운동도 제대로 못하고 48시간에 분만해야 된다는 부담감땜에 나는 속상함이 커졌다.

원장님이 골반은 좋은데 골반밑에 아기머리가 나올 수 있는 뼈가 남들보다 낮아서 분만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씀해주시고 가셨다..ㅜ

결국엔 골반은 넓은데 내골반이 작다는 소리인거져?ㅋㅋㅋㅋ

자연분만하고픈데 왜 자꾸 나한테 시련을 주는지 몰랐다 흑흑



7시 50분 촉진제 투여 진통쎄기는 엄청쎄지는게 느껴졌다.

촉진제가 30분 단위로 높여주시는데 어제의 두배로 올려주셔서 진통이 점차 진행이 많이 되는것을 느꼈다.

둘째날에는 125까지 올리셨다는...............ㅠ,ㅠ



드디어 9시! 구세주 차원장님 등장!

너무 반가워서 눈물이 주르륵 아파서 주르륵 오원장님의 양수 터스려서 속상해서 주르륵

원장님 내진! 원장님이 너무 아프면 무통주사 주시라고 하고 가심

그러고 엄청 아팠다. 외래 수간호사님이 응원오셨는데 그때가 진통이 심할때라 너무 감사하기도 하였다.

응원이 도움이 되었던거 같네요^_^



30분을 참아서 9시반 무통주사 1차 투입

무통 맞았을때 다리에 감각이 없고 차가운 느낌이 나서 느낌이 그랬다.

무통맞으면서 내진도 하고 진통도 심하면 엄청 괴로웠고 호흡도 잘 안되서 내 태동기가 자꾸 요동을 쳐서

간호사가 움직이면 안된다고 하는데 너무 아파서 그런게 들리지 않음 ㅠㅠ

정신줄을 그때부터 놓은거 같았다.

골반과 사타구니 통증 ,허리 배 안아픈게 없었다. 무통을 맞아도 괴로운데 ㅠㅠ

무통빨로 한시간정도 지나니 풀려서 엄청 괴로워하였다...흑흑


수시로 간호사가 확인을 했고

11시 40분쯤 간호사가 확인하고 무통주사 2차 투입

난 안맞고 싶었다. 최대한 참을려고 했는데 태동기에서 소리도 심하게 나고 내가 미친듯이 발버둥쳐서

투약을 일찍하게 되었다. 무통빨로 한시간 반이 또 지났는데.. 그냥 참아볼걸 후회를 했다.


12시 반 무통빨로 한시간째 무감각해진 나의 현실감에 슬펐지만

자연분만을 해야겠다는 의지로 벼텼다.


차 원장님도 12시 반쯤 오셔서 확인해 주시고, 그때 무통빨로 좀 살거 같다구 이야기 하면서

수시로 확인해 주시며, 간호사도 왔다갔다 자주 하셨다.


두시 원장님이 나의 힘든 모습과 상황을 보시면서 제왕절개 이야기를 하셨다.

나는 울면서 제왕절개는 안된다며, 자연분만을 꼭 하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였다. 원장님이 산모의 이야기를 듣고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고 하였다. 사실 너무 고마웠다. 원장님이 산모를 위하는 마음이 느껴져서 더 열심히 낳고 싶어졌다.

너무나도 감사하고 또 감사했다. 그때 수술을 권유 했을때 내 마음이 절망으로 느껴졌지만 난 할 수 있다는 의지로 원장님한테 말씀드렸다.

자궁경부는 다 열렸는데 골반안에 뼈가 낮게 있어서 머리가 끼기 힘들 수 있다고 하셨다. 제일 안타까운 분만이기에 원장님도

내 의견을 많이 반영해 주셨다.


두시가 살짝 넘어가자 간호사가 앉아서 낮게 하는 도움주는 의자를 가져와서 똥 싸듯이 여기에 해보자며, 노력해 보자며

간호사님이 너무너무 감사히 생각하고 있어요^^

친절하시고 저한테 응원을 주신 분만실 간호사 님한테 너무 감사해요^^ 특히 나홍락간호사님한테 너무 감사드려요^^

제가 잘 안되서 응원을 해주시면서 포기하지 말라고 엄마의 의지가 있으면 할 수 있다고 하셨다.

두시가 넘어가면서 차진영원장님도 수시로 오셨고, 간호사의 내진 등 진통이 너무 심해서 내진이 오히려 덜 아팠네요ㅠ,ㅠ

원장님도 무통 몇시에 맞었냐고 물어봤는데 이제는 진행할 수 없다고 그냥 무통없이 분만하자고 했어요.

전 그때부터 오기로 낳기 시작하였죠!



간호사가 똥싸듯이 힘주라고 복식호흡하는 거랑 같이 계속하면서 아기 심장박동수 체크하면서

계속 했어요 제가 중간중간 산소를 줘야되는데 제가 진통올때 죽을거

같아서 중간에 산소호흡기 등장!

더 불편하다는점ㅋㅋㅋㅋㅋㅋㅋ

너무너무 죽을거같고 포기하고 싶고 별이 보이고 그랬는데.. 신랑도 중간에 너무 힘들면 수술하자고 했는데

제가 파이팅 하고 다시 도전해 보겠다고 울면서 오기를 부렸네요^^

지금까지 한 분만이 너무 아깝기도 하니깐요 ㅋㅋㅋ



세시가 되고 네시가 되자 간호사선생님이 진짜 많이 힘드셨는데 계속 도움을 주셔서,

이제 아기 머리가 보인다구 잘만하면 골반에 잘끼면 된다구 원장님 불러오기전에 연습하고 지금한거처럼 하면 된다고 하셨다.


네시가 넘어가고 원장님 등장!  갑자기 진진통이 너무 쎄져서, 연습한것 만큼 잘안됬는데,

차원장님 그리고 간호사님이 산모가 할 수 있다고 기다려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제가 배도 눌러주시고 더 도와달라고 한 결과!





2016년 9월 29일 목요일 오후 4시 40분 (16시 40분 ) 3.12kg 축복이 탄생


캥거루 케어도 하고 젖도 물려보고 바로 이별을 했어요ㅠ.ㅠ

초음파상 3.5~3.6 정도 될줄 알았는데 다행이 3.12kg 네요^^

아기가 작아서 다행이 자연분만이 가능했다고 하네요 아기가 컸다면, 제왕까지 가야됬다고 했어요 ㅠ,ㅠ



32시간의 분만으로 인해 자궁 출혈이 심해, 자궁수축제도 투입하고

회음부절개 한 부분도 꼼꼼하게 꼬매 주시고 저는 밑에 느낌이 다 나서 따끔따끔 거리더라구 ㅠㅠ

차진영원장님의 꼼꼼하신 실력으로 !

순식간에 처지 완료! 너무 고생 많이 하셨다고 하시는데 너무 울컥하더라구요^^

원장님의 결정이 기다려주셔서 저의 자연분만으로 이어졌네요^^

아기도 도움을 줬다고 잘 분만했다고 하시는데

차진영원장님이 나가시는데 빛이 나시는줄^^




간호사님이 휠체어 줬는데 전 걸어가겠다고 하니깐! 간호사님이

둘째 셋째 낳으러 오세요^^ 하는데 정말 그때! 너무 ㅋㅋㅋㅋㅋㅋㅋㅋ힘들었어섴ㅋㅋ 웃어버렸네요^^


올라왔는데 축복이가 너무 보고 싶어서 걸어서^^ 올라오자마자 밥먹구!

신생아실로 슝!





차진영원장님, 외래간호사 선생님들, 분만실 간호사 선생님들, 병동간호사 선생님들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10개월동안 너무 감사했고 고마웠습니다.


저말고도 다른 분들도 유도분만 한다고 좌절하지마시구^^


모두 순산하세요!



똥꼬에 수박이 껴도 예쁜아가가 채워 줄꺼예요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전글 인천고은여성병원/제왕절개/고위험산모/37주5일 3.18kg 딸래미♡ 2017-07-29
다음글 7개월이 지난 이제서야 출산후기를 써보내용 2017-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