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여성병원에서 5월4일 38주 우리둘째 출산했어요~

임신22주쯤부터 골반하고엉덩이가 너무아파서 고생많이했어요​ ㅠㅠ

병원가는것도 힘들정도였어요 ㅠ 너무아파서 밤에도 병원가고 그랬는데 분만실 간호사분도

앞으로 배나오면 더아플텐데 어쩌냐고 걱정도 많이 해주셨어요

너무 심한 통증때문에 버틸수 있을까 걱정도하고 수술을해야하나 걱정도 많이했는데

차진영쌤이 자연분만 이야기할땐 솔직히 원망스러웠어요 ㅠㅠㅋㅋㅋ

둘째도 쑥쑥 커주고 38주에 유도분만으로 자연분만 성공했어요 ㅎㅎㅎ

둘째가 너무 수월하게 나와줘서 수술했으면 100번1000번 후회했을꺼에요 ;;ㅠㅠ

첫째때 유도 27시간으로 고생아닌고생을 많이했어요

진통수치는 안올라가는데 어찌나 아프던지 울고불고 난리친 기억이 ....;;

첫애때는 무통도 5번이나 맞았었네요 ㅠ

그래서 둘째때 더 겁을 많이 먹은것 같아요 ㅠㅠ

경산인데도 전날 밤에 입원을 했어요 ㅎㅎㅎ

둘째도 당일에 못낳을까봐 걱정을 많이했는데

분만실 간호사분이 내진해보시더니 내일 낳을수있을꺼같다고 희망적인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ㅎㅎ

당직썜이던 오철학쌤도 새벽에 진통오면 애기 잘받아주겠다고 하셔서 믿음직 ♡

내진을하고 질정제를 넣고 좀지나니 배가 2분으로규칙적으로 아프기 시작하더라구요

참을수있을 고통이라 시간아 빨리가라 생각하며 분만실에서 티비시청도 하고 ㅎㅎ

첫째랑 너무 닮아서 놀란 ....

감기가 심해서 안아보진 못햇지만 ㅎㅎ

둘짼데도 이렇게 작았나 너무 신기했어요

 

담당쌤오셨는데 힘준다고 주는데도 힘이 잘안들어가서 애가 잘안나와서

간호사분이 올라와서 배눌러주시는데 깜놀이요 ㅋㅋ

그래도 그덕에 오전 10시35분에 쑥 나와주신 우리 둘째님 ㅎㅎㅎ

진통이다 아프다 싶은건 1시간정도 아팟나 ? 그것도 참을만한 고통이였고

힘주기할때만 조금많이 아프다 싶더라구요

누가 둘째는 짧고 굵다고 햇나요 ~

전 둘째 짧고 얇았어요 ㅋㅋㅋ

울지도 않고 소리한번 안지르고 둘째 출산했어요

일단 분만실 간호사분들 너무 좋았어요 ㅎㅎ기억에 남는 간호사 분이있는데 ㅠ

이름을 모르는게 너무 아쉬웠어요 ㅠㅠ

병실에 올라가서 밥도먹고 면회시간 맞춰서 쪼로로 내려가서 본 우리둘째 ㅎㅎ

제가 힘을 잘못줘서 머리모양이 ㅠㅠ ㅎㅎ

그래서 베개 베고 자고있더라구요 ㅎㅎ

다음날 조금더 이뻐진 우리 둘째에요 ㅎㅎ

병실에 올라가서도 병실 간호사분들도 너무 친절하고 좋으셨어요 ㅎㅎ

2박3일 입원하고 퇴원하기 아쉬울정도로 간호사분들도 좋았고 편하게 있었어요~

무엇보다 회음부 절개한부분이 빠른회복 !

퇴원하고 집에와서 방석없이 앉을정도였어요 ㅎㅎㅎ

감기가 심해서 병원에 있는내내 수유도못해보고 창밖으로만 보던 우리둘째 ..

솔직히 그때까지만해도 둘째보단 첫째가 이뻤는데 ..ㅎㅎㅎㅎ

둘째는 사랑이에요 ♡

이젠 벌써 25일이나 되었어요 ㅎㅎㅎ

순둥순둥한 우리 둘째 딸이에요

첫째가 너무이뻐하는 우리둘째에요 ㅎㅎㅎ

엊그저께 출산한거같은데 수월하게 낳아서 그런지 회복도 빠른느낌이에요 ~

이젠 이쁘게 우리두딸 키울일만 남았네요 ㅎㅎ

저 둘째는 순산한거 맞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