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5월 임신사실을 알게된 동시에 담당 고은선 원장님께서 유산위험이 높으니 유산방지 주사를 맞아야한다는 말을 듣고 몇차례 맞고 초반엔 누워만 지냈다.
글구 7주쯤 지났을때 입덧이 심해 병원에 몇번이고 들락날락했고 하루종일 기어만 다녔었다. 20주차까지ㅠ
그래서 아기를 갖져다는 마음에 건강하게만 태어나달라고 항상 기도했고.
38주가 넘자 여자아인데 3.5키로가 넘었다.
태명처럼 너무건강하게되었나보다. 태명이 건강이다ㅋㅋ
아가상태가 안좋아서 미리 입원했고 38주4일 유도분만12시간하고 아가가 안나와 그다음날 또12시간 끝에 1월26일 우리 건강이를 만났다.
정말인지 너무아프고 힘들었다.
총24시간진통 ㅠ 고은선 원장님이 무사히 잘만날수 있게 수시로 내진이면 진찰해주시고 기도도 해주셨다.

글구 고원장님.서경윤원장님 . 차진영원장님을 거쳐당직였던김정민원장님이 받아주셨다. 3.5키로로 저녁7시40분경 건강한 우리 건강이를 만났다.
건강이를 낳고 새벽1시가 넘어 병실로 올라왔다.
몇발자국 안걸었는데 숨이 너무찼다.
하혈을 많이해서 그렇탄다ㅠ
응급실에서도 당직 간호사님들이 정말 걱정과 응원많이해주시고.ㅠ
하혈을 많이해서 다리가 코끼리다리 처럼 붓고 ㅠ 빈혈수치가 너무 낮아 철분주사? 빈혈주사?를4통이나 맞고 그나마 평균수치로 돌아온듯 했다.
그런데 ㅡㅡ 아가집에 태반이 남아있어 긁어내는과정에서 또 하혈ㅠ
너무식겁했다. 고원장님께서 아가낳다 사람잡겠다고 ~~ 조리원에 있는동안에도 나는 수시로 진료를 봤다.
나에겐 너무나도 힘든 출산이였다.
조리원에서 2주동안에 몸에좋은 식단과 우리 건강이를 잘돌봐주셨다.
손타서 50일이 지난 지금도 껴안고 자야지만 자버리더군요.

조리원서도 우리건강이 왔어요.
우리건강이 얼마먹었어요. 너무 신경써주시고 너무나도 감사하다.
우리 건강이를 특히 이뻐해주신 분들있는데 성함이 기억이 안나요ㅠㅜ
글구 모유가 안나와 심히 걱정했는데 양쌤께서 마사지 해주시고 그담날 바로 나오더군요.
정말감사 했습니다.

조리원2주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나를 지켜준 나의신랑~ 몸조리는100일까지 해야된다서 분유타기.설거지.청소.빨래 .아기 목욕까지 다해주는 신랑.
평소에도 정말잘해주지만 출산후 50일이 넘었지만 너무나 고맙다ㅋㅋ


훌륭한 의료진을 잘 만나서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수 있었고 아이옆에 내가 있는게 믿겨지지않는다.
고은여성병원을 선택한것은 후회없고 잘선택한것이라고 생각한다.
고은선원장님께 절 살려줘서(?) 고맙다고 감사하다고 말씀 못드려 정말정말 죄송스럽고 미안합니다~~
출산이 힘들어 아직 둘째 생각은 없지만 만약둘째가 생긴다면 어김없이 고은여성병원을 찾을것이다.

24시간 풀가동 이신 의사쌤 간호사쌤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